육안으로는 점이나 검버섯과 유사하게 보이는 피부암 조직은 우리나라에서 최근 4년간 44% 정도나 늘었다는 뉴스가 있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암질환이 되었습니다. 그런데 점과 피부암조직을 구분하지 못하고 점제거 레이저시술을 받는 경우들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.
멜라닌세포로 이루어진 작은 색소덩어리인 점은 피부 표피층에서 진피층으로 하향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각 위치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됩니다. 표피에 국한되어 있으면 경계모반, 진피에만 존재하면 진피내모반, 그 중간 형태를 복합모반이라 합니다.
그런데 진피로 내려갈수록 점세포의 핵만 남기고 멜라닌색소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표피의 검고 평평한 점과 달리 튀어나오고 색이 점차 옅어집니다. 이처럼 진피 쪽으로 위치가 옮겨가는 점은 여러 번 레이저를 세밀하게 조사해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점을 깎아나가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.
햇볕과 자외선에 민감한 색소병변인 일광흑자, 표면이 약간 융기되어 있는 검버섯 등에 대해 각각 안정적인 맞춤 제거시술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중요합니다!